한국일보

이명박 후보 본보와 인터뷰 <1>

2007-08-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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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 응원 감사 빠른 시일내 LA 방문하고 싶다

“LA 한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가주 한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빠른 시일 내에 LA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또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국민들에 대한 참정권 부여는 당연하다며 미주 한인들의 투표권 행사에 대한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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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후보 확정 다음날인 21일 한인 언론과는 최초로 본보와 이메일 인터뷰를 갖고 “먼 곳에서도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응원해 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가능한 한 빨리 LA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장 재직 시 일정을 다 잡아놓고도 불가피하게 일찍 돌아오는 바람에 LA 한인들을 뵙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006년 3월 워싱턴 DC와 뉴욕 등을 거쳐 LA 한인사회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당시 ‘황제 테니스’ 파동이 불거지면서 LA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귀국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 미주 한인들의 투표권 행사 가능 여부에 대해 이 후보는 “현재 정치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재외국민 정책 방향과 관련, 해외 한인들이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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