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집값 계속 떨어져...2분기 주택.콘도매매 전년동기비 6.2% 하락
2007-08-17 (금)
2분기 주택.콘도매매 전년동기비 6.2% 하락
뉴저지의 주택값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버겐 레코드지가 미 부동산협회의 발표를 인용,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07년 2/4분기의 뉴저지 주택 및 콘도 매매가 전년동기 대비, 6.2% 떨어졌다.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뉴저지 버겐과 패새익 카운티의 평균 주택 가격이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버겐 카운티의 경우, 2007년 2/4분기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이 58만3,980달러로 2006년 같은 기간의 59만5,108달러보다 약 1만달러가 내렸다.
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인해 금융기관이 모기지 신청자들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바이어들 중 일부는 모기지를 얻지 못해 주택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지속되는 주택값 하락으로 바이어들이 파격적인 가격이 아니면 매입을 원하지 않는 것도 매매율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