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 몸을 사랑하는 생활 속의 팁

2007-08-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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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사랑하는 생활 속의  팁

요가 스튜디오에서 여성들이 요가 동작에 열중하고 있다. 자신의 몸매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선 꾸준한 운동이 보약이다.

전신 마사지 ‘아~몸이 개운해’

최근 한국 내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상체중의 여성들도 자신의 몸매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여주인공처럼 전신성형을 감행한다면 모를까 타고난 몸매는 다이어트와 성형으로도 어쩔 수 없는 법. 그렇다고 내 몸매가 불만족스럽다고 우울해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몸매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바디 이미지’까지 업(up)시켜 기분 좋게 만드는 생활 속의 팁을 소개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루밍(grooming) 서비스 받아보기
매일매일 그럴 순 없겠지만 좀 우울한 날엔 네일 샵에서 매니큐어와 페디큐어(pedicure) 풀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제모나 비키니 왁스 등도 모델이 된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몸에 잘 맞는 재킷 사기
너무 큰 옷은 물론 너무 꽉 끼는 옷 역시 더 뚱뚱하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특히 재킷의 경우 잘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면 실제 치수보다 두 사이즈 이상은 날씬해 보인다.


■5㎞(5K) 단축 마라톤 등록하기
잘 뒤져보면 각종 단체와 커뮤니티에서 하는 5마일 단축 마라톤 행사가 의외로 많다.
혼자 하면 중도 포기하거나 신청은 했지만 뛰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친구와 함께 가입하는 것이 팁. 큰 맘 먹고 뛰고 나면 운동효과는 물론 해냈다는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신 마사지 받기
너무 나른하고, 나이 들면서 망가진 몸매에 극도로 불만이 생긴다면 큰맘 먹고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파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추전 할 만하다.

■피트니스 클래스 등록하기
피트니스 센터의 대형 거울은 오히려 자신의 불만족스런 몸매를 운동 내내 봐야 하기 때문에 우울함을 해소시켜 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우울해질 수 있다.
이럴 땐 필라테스나 요가 스튜디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들 스튜디오는 대부분 전신 거울이 붙어 있지 않다.
이처럼 운동 효과와 함께 정신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운동 클래스 한 개 정도는 꾸준히 등록하는 것이 좋다.

■몸에 잘 맞는 섹시한 속옷 사 보기
멋쟁이들은 겉옷보다 속옷에 더 투자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맘에 드는 속옷을 입는 것은 분명 기분전환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아무도 내 겉옷 밑에 있는 속옷은 볼 수 없지만 자신만이 느끼는 섹시함에 하루가 상쾌해질 것이다.
 
■눈 화장으로 힘 주기
오늘 아침 갑자기 뱃살이 나오고 확 늙어버린 느낌이 드는가. 그렇다면 주저 말고 눈 화장에 좀 더 공을 들여 보자. 평소 안하던 스모키(smoky) 메이컵이나 톡톡 튀는 캔디컬러라도 살짝 발라주면 훨씬 더 젊어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처진 배와 허벅지의 튼살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가. 그러나 출산을 겪은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갖는 문제다. 물론 열심히 운동해 빨리 원상태로 복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누구나 다 그러한 것’이라는 자신의 몸매를 인정하고 자긍심을 가질 필요도 있다.
 
■자주 스트레칭 해주기
전업주부든 직장여성이든 하루 종일 육아와 가사, 업무에 시달리다보면 왠지 온몸이 뻐근해 온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종종 스트레칭이나 요가 자세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면 몸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함께 날릴 수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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