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크 푸드 가라, ‘엄마표 간식’떴다

2007-08-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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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채소로 집에서 만들기

자녀들에게 하루 세끼 맛있고 좋은 음식만 먹이고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을까. 그러나 설탕이 잔뜩 들어간 과자와 사탕, 소다 등 ‘정크 푸드’에 길들여 진 자녀들의 입맛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그리 쉽지 않다. 방학을 맞은 자녀들을 위해 몸에 좋은 과일과 야채 등으로 만든 ‘건강한’ 간식거리를 준비해 보자. 맛은 물론 모양도 아기자기해 자녀들의 입맛을 돋우고도 남을 것이다. 과일과 야채를 이용한 맛있는 간식 만들기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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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컵 케이크>
사과와 건포도, 피넛버터, 크림치즈 등을 이용해 앙증맞고 맛도 좋은 사과 컵 케이크를 만들어 볼까. 초록색 혹은 빨간색 사과를 반으로 잘라 씨를 빼낸 뒤 피넛 버터 혹은 크림치즈를 발라준다. 건포도와 그라놀라, 피스타치오 혹은 땅콩 부순 것을 뿌리고 컵케이크 종이에 담아 서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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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업 팝>
복숭아와 블루베리, 라즈베리, 배, 딸기 등 좋아하는 과일을 껍질을 벗겨 믹서기에 간 뒤 플레인 요구르트 1 1/2컵을 넣어 함께 갈아준다. 먹기 좋은 사이즈의 1회용 컵에 넣어 플래스틱 랩으로 싼 뒤 냉장고에서 적어도 6시간 이상 얼리면 먹기 좋고 맛도 좋은 ‘푸쉬-업 팝’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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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스틱>
6oz짜리 과일 맛 요거트를 준비한다. 국물을 살짝 따라낸 뒤 블루베리와 그라놀라 등을 넣고 살짝 눌러준다. 뚜껑에 칼로 흠집을 낸 뒤 스틱을 꽂는다. 뚜껑을 다시 닫아 스틱을 반 정도를 요거트에 밀어 넣은 뒤 냉장고에서 약 5시간 이상 얼린다. 먹을 때는 따뜻한 물에 한번 담그면 쉽게 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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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과일>
키위와 딸기, 망고, 허니듀, 블루베리와 포도 등 새콤달콤한 맛있는 과일을 먹기 좋게 자른 뒤 아기자기한 통에 담아 놓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투-고’ 간식이 완성된다. 미니 콘테이너에 자녀들이 좋아하는 과일들을 채운 뒤 냉장고에 눈에 띠는 부분에 놓자. 냉장고 문을 여는 자녀들이 결코 피해갈 수 없는 간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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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야채>
먹기 좋게 준비 된 정크 푸드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레디-투-잇-야채를 준비하는 것 밖에 없다. 야채를 좀 더 신선하게, 바삭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일단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밀폐용기에 담아두는 것이다. 이 때 젖은 페이퍼 타월을 아래위로 놓으면 신선함이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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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당근 프라이>
몸에 좋지 않은 프렌치 프라이 대신 당근 프라이를 준비해볼까. 당근을 먹기 좋은 스틱 사이즈로 자른 뒤 올리브 오일을 뿌려준다. 베이킹 시트에 놓고 소금을 살짝 뿌린 뒤 4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25분간 구우면 바삭바삭 먹기 좋은 당근 프라이가 완성된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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