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 특선’… 맛 좋고 지갑도 웃어

2007-07-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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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도 없고, 오늘은 뭘 먹지?“ 여름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잃어버린 입맛을 찾으려는 직장인들의 한결같은 푸념섞인 고민이다. 이런 손님들을 겨냥해 타운내 식당들이 여름 특선메뉴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별미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로텍스 호텔 한식당 여수 <여름 보양식>
날씨가 더울수록 이열치열을 통해 몸의 기를 북돋워 주는 여름철 보양 시리즈로 쇠고기 영양탕과 우족도가니 영양탕, 한방 삼계탕을 선보였다. 고소한 들깨와 다대기를 넣어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영양탕은 사골을 넣고 푹 우려낸 국물에 야들야들한 살코기, 깻잎과 버섯, 대추,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먹는데,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살코기에 향긋한 새삭 깻잎, 부추가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부드러운 우족과 도가니가 고소하고 맛있는 우족도가니 탕은 여성들에 특히 좋은 건강요리며, 여름철 원기회복에 좋은 환기, 대추, 밤, 인삼과 감초가 듬뿍 들어간 한방 삼계탕은 잃어버린 기와 입맛을 한방에 되찾아주는 별미다. 콩요리를 사이드로 제공한다.
가격: 삼계탕과 우족도가니 영양탕은 점심 14.95달러, 저녁 17.95달러, 쇠고기 영양탕은 점심 12.95달러, 저녁 17.95달러.
주소: 3411 W. Olympic Blvd, LA, (323)73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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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칼국수 <콩국수 & 쫄면>
영양만점의 여름철 대표적 별미인 고소한 콩국수를 내놓았다. 콩을 잔뜩 불려 삶은 뒤 곱게 갈아낸 걸쭉한 콩 국물에 쫄깃한 국수가 어우러진 콩국수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여름철 별미. 특히 살 얼음이 동동 떠있는 국물은 보기만 해도 더위를 식혀준다. 마늘과 고춧가루, 고추장, 참기름을 넣은 다대기로 맛을 낸 쫄면은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찾게 해준다.
가격: 콩국수, 쫄면, 메밀국수 모두 7.99달러.
주소: 429 N. western Ave. #10, (323)87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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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 가마골 <열무냉면 & 열무국수>
여름 특선 메뉴로 열무냉면과 열무국수를 내놓았다. 직접 뽑은 쫄깃쫄깃한 메밀 면발과 알싸하면서도 구수한 깊은 맛의 국물이 특징으로, 사골과 배, 생강, 피망, 생강, 마늘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푹 끓여낸 육수와 동치미 국물의 절묘한 조화가 열무냉면 맛의 비결이다. 열무국수 역시 후루룩 넘어가는 국수의 맛이 시큼하면서도 구수한 국물과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가격: 열무국수 점심 5.99달러, 저녁 8.99달러, 열무냉면 9.99달러
주소: 11900 South Street, Cerritos (562)402-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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