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일·한약재로 우리가족 갈증‘훌훌’

2007-07-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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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음료 만드는 방법

더운 여름 우리 가족 갈증해소를 위한 음료수로는 무엇이 좋을까?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간 소다, 배탈 나기 쉬운 얼음과자보다는 싱싱한 과일, 몸에 좋은 한약재 등을 이용한 음료를 준비하면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가족들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자녀들을 위해서는 달콤한 수박 펀치와 수박 큐브 주스, 어른들을 위해서는 몸에 좋은 전통차를 준비해 보자. 여름 밤 목 넘김이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원하는 남편을 위해서는 상큼한 레몬과 쌉싸름한 맥주가 어우러진 알싸한 레몬 샨디스가 어떨까.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철 음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수박 펀치
▲재료: 수박 1/4통, 미네럴 워터 3컵, 시럽 2큰술, 레몬 1/4개, 민트 잎 약간, 얼음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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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수박은 속을 굵직하게 긁어 그릇에 담는다. 자른 수박에 미네럴 워터를 넣은 후 시럽을 넣는다. 여기에 껍질째 씻어 슬라이스 한 레몬과 민트 잎을 넣는다. 얼음 조각을 넣어 시원한 펀치를 완성한다

매실차

▲재료: 매실 12알, 생수 6컵, 꿀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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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매실은 꿀에 절여진 것을 준비한다. 찬물에 절인 매실을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 매실의 맛이 우러나도록 한다. 매실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걸러 냉장고에 넣어 차게 보관하였다가 마신다. 단맛을 원하면 꿀을 약간 넣어도 좋다.

수박 큐브 주스


▲재료: 수박 1/6통, 콩가루(혹은 미숫가루) 5큰술, 설탕 2큰술, 시럽 1큰술, 생수 2컵, 얼음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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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수박은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나게 자른다. 콩가루는 볶아서 간 것을 준비한다. 콩가루가 없는 경우 미숫가루를 준비한다. 생수 혹은 미네럴 워터를 넓은 그릇에 담는다. 자른 수박과 얼음, 설탕, 시럽을 넣어 가볍게 섞는다. 유리잔에 담은 뒤 콩가루, 혹은 미숫가루를 듬뿍 뿌려 서브한다.

구기자 차

▲재료: 구기자 4큰술, 생수 8컵, 꿀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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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구기자는 젖은 면 보에 닦아 준비한다. 찬물에 구기자를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 맛이 우러나도록 한다. 고운색의 구기자차가 우러나면 체에 걸러 담은 뒤 꿀을 넣어 마신다.

인삼차

▲재료: 인삼 2~3뿌리, 대추 5알, 생수 6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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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인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잔뿌리를 떼어내고 몸통은 어슷하게 몇 번 자른다. 대추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찬물에 인삼과 대추를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 맛이 우러나오도록 한다. 체에 걸러 차게 만든 뒤 컵에 담아낸다.

레몬 샨디스(shandies)

▲재료: 설탕 1/2컵, 레몬주스 3/4컵과 서빙용 레몬 조각 약간, 필스너 맥주(pilsner beer) 8개(개당 12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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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6oz짜리 잔을 냉동실에서 얼린다. 작은 소스 팬에 설탕과 물 3/4컵을 섞고 중불 위에서 끓인다. 잘 저어주면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약 1분간 끓인다. 시원해 질 때까지 10분~최대 1주일 식힌다.
작은 피처 혹은 2컵 크기 계량컵에 설탕 믹스처와 레몬주스를 넣고 섞는다. 맥주 하나를 각 잔에 붓는다. 레몬 믹스처와 레몬 조각을 띄우고 바로 서브한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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