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Q & A

2007-07-12 (목)
크게 작게
원금이 늘어나는 주택 모기지란

<문> 원금이 늘어나는 주택 모기지(negative amortization)는 무엇인가요?
<답> 원금이 늘어나는 주택 모기지는 일정기간 채무자의 원금이 고정돼 있는 변동이자를 말합니다. 채무자 입장에서는 월 페이먼트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이자 방식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이자율이 바뀌어, 이자가 급등할 경우 원금이 불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매달 돈을 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자조차 못 갚을 수가 있습니다.
주택시장 호조로 주택가격이 상승할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주택가 상승이 이자율 상승을 못 따라간다면 집주인에게는 에쿼티가 전혀 쌓이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원금이 늘어나는 주택 모기지는 대부분의 채무자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전트 커미션은 조절 가능한가요?


<문> 바이어 에이전트의 커미션을 깍은 내용을 바이어에게 알려주지 않으면 셀러가 해당 사실에 대한 책임을 질 수도 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집을 팔기 위해서는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인센티브를 많이 줘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셀러 에이전트에게 2%,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4%의 커미션을 책정해도 문제가 없나요?
<답> 좋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보통 때보다 적은 액수의 수수료를 받게 될 리스팅 에이전트가 열심히 일할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집 값이 급등해 그에 따른 커미션도 오른 상태라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커미션 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실제 주머니에 넣게 될 돈의 총액입니다.

대출자에게 리빙 트러스트 사본 줘야

<문> 제 약혼자와 함께 집을 샀습니다. 제가 10% 다운페이먼트를 했기 때문에 소유권에는 제 이름만 들어 있습니다. 약혼자는 모기지 납부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저희는 재무책임을 규정한 수정안이 적힌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를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출자가 저희의 수탁자로 간주돼나요? 저희가 은행의 소유권을 저희 리빙 트러스트에 적용할 수 있나요?
<답> 은행은 귀하의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귀하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출자가 귀하의 집에 대한 모기지나 신탁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출자는 귀하의 취소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 사본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대출자는 수탁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채무자가 소유권을 리빙 트러스트로 이전할 때 대출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아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