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먹다 남은 음식으로 이런 멋진 요리가 되다니…

2007-07-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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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오버’ 활용 요리 아이디어

독립 기념일을 맞아 흥겨운 분위기 속에 바비큐를 즐긴 것 까진 좋았는데, 먹다 남은 음식과 재료들(레프트 오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여간 고민이 아니다. 졸지에 천덕꾸러기가 돼 버린 이것들을 그대로 놓아둔다면 영락없이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될 것은 불문가지. 비싼 돈주고 산 것들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이럴 땐 레프트 오버 바비큐와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근사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 보자. 조금만 아이디어를 가미하면 또다른 맛의 세계를 음미할 수 있다. 요리잡지 ‘파인 쿠킹’이 소개한 ‘레프트 오버’ 활용 요리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스테이크 & 계란 요리


▲재료
마늘 1쪽, 소금 약간, 토마토 작은 것 1개 깍둑썰기 한 것, 아보카도 1/2개 깍둑썰기 한 것, 살사 1/4컵, 할로피뇨 저민 것 1/4개, 실란트로 다진 것 2큰술, 후추 약간, 베지터블 오일 1큰술, 옥수수 토티야 6인치 2장, 계란 큰 것 2개, 스테이크 1/2인치 두께로 자른 슬라이스 4~5oz, 페타 치즈 가루 1/4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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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마늘은 껍질을 벗겨 다진다. 마늘 다진 것에 소금을 넣고 칼을 사용해 잘게 다진다. 작은 보울에 마늘과 토마토, 아보카도, 살사, 할로피뇨와 실란트로 1큰술을 넣고 섞은 뒤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접시 두 개와 페이퍼 타월을 준비해 놓는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달군다. 토티야를 살짝 부치는데 살짝 바삭해지면서 옅은 갈색이 되도록 각 면당 약 30초간 구운 뒤 페이퍼 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한다. 불세기를 낮추고 냄비를 살짝 식힌 뒤 토티야에 소금 약간씩 뿌려주고 각 접시에 토티야를 올린다. 계란을 소금과 후추로 간 해 프라이 한다. 살사를 토티야에 나눠 얹는다.
스테이크도 나눠 올리고 남은 살사로 위를 장식한다. 각 토티야 위에 계란을 하나씩 올려주고 실란트로 1큰술 남은 것과 페타 치즈를 얹어준다. 바로 서브한다.

새우 꼬치와 피멘톤 비네그레트(Pimenton Vinaigrette)

▲재료
새우 36마리(약 1 1/2파운드) 껍질 벗긴 것, 8인치 꼬치 12개 물에 담궈 놓는 것, <피멘톤 비네그레트> 마늘 큰 것 1쪽, 소금 1/2작은술, 올리브 오일 1/4컵, 레몬주스 1 1/2큰술, 셰리 비네거 1큰술, 스윗 피멘톤(pimenton·피망의 일종) 잘게 다진 것 1작은술, 후추 1/2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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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피멘톤 비네그레트> 마늘을 다진 뒤 소금을 뿌린다. 칼을 이용해 잘 다진다. 중간 사이즈 보울에 마늘과 오일, 레몬주스, 비네거, 피멘톤과 후추를 넣어 섞어 피멘톤 비네그레트를 만든다.
<완성하기> 새우 3개를 꼬치하나에 끼운다. 넓은 베이킹 디시에 새우 꽃은 꼬치를 올려 놓는다.
피멘톤 비네그레트를 끼얹는다. 소스에 완전히 코팅시킨다. 냉장고에서 적어도 30분간 둔다. 그릴을 중불 세기로 달군 뒤 새우를 굽는다. 이 때 개스 그릴은 뚜껑을 덮고 구우며, 한 번 뒤집어 가며 새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약 4분간 굽는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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