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

2007-07-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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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외모·마음의 나이는?

루키즘, 몸짱에다 동안 열풍은 노화에 대한 극단적인 앨러지 반응을 몰고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자기 나이보다 10년쯤 어려 보이는 것은 기본에 마흔이 넘었어도 20대 같은 이들이 심심찮게 목도되는 요즘, 사람들은 끊임없이 나이 드는 것과 처절한 싸움을 한다. 그러나 외모의 나이 못지않게 마음의 나이 역시 챙겨 봐야 한다. 겉으론 30대 뺨치는 50대지만 마음은 이미 70대보다 더 고루하지는 않는지. 몸도 마음도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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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활기찬 몸과 마음을 갖기 위해선 적당한 휴식과 여행이 큰 도움이 된다>


이틀에 한 번 10~20분 긴장 풀고 휴식
오메가 3 지방산·수퍼과일 충분히 섭취
소파서 일어나 걷고 열정 갖고 도전을

■자신에게 휴식을 줘라
적어도 이틀에 한번 정도는 10~20분 정도 조용한 곳에 앉아서 눈을 감고 몸의 긴장된 근육과 목, 어깨도 적당하게 이완시켜 줘야 한다. 이때 깊은 호흡은 긴장을 이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혼자 힘으로 하기 힘들다면 요가 스튜디오를 이용하거나 달리기나 속보 등 운동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오메가 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라
지방은 현대인들이 반겨하는 영양분은 아니지만 연어나 견과류에 포함돼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노화를 방지해 주고 스트레스를 이완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적어도 하루에 2그램 정도의 오메가 3 지방산을 섭취해야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기 힘들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오메가 3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소파에서 일어나라
피곤하고 바쁜 현대인들은 저녁밥 먹기가 무섭게 소파로 달려가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잠들기 전까지 소파가 한 몸 인양 붙어 있다. 그러나 최근 UCLA 노화연구센터에 의하면 하루 10분 걷는 것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 40%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걷기는 노화방지와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법이다.
귀찮더라도 하루에 조금씩 걷는 것, 노화방지와 건강한 삶을 위한 최소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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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가져라
나이가 들면서 세상만사 모든 게 다 시들해진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도 귀찮고 새롭게 무언가에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일은 더 무섭고 요원해 보인다. 그러나 의학자들은 열정이나 무언가에 빠지는 것이야말로 스트레스에 해방되는 확실한 처방약이라고 조언한다.
오늘 당장 북클럽에 가입하거나, 피트니스 센터 등록, 새로운 미술 클래스에라도 가입한다면 10년은 젊게 살 수 있다.

■수퍼 과일을 섭취하라
요즘 많이 알려진 것처럼 석류 주스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고혈압과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수퍼 프룻으로 알려져 있다. 석류 외에도 티벳산 고지베리(goji berry) 역시 이 수퍼 과일에 해당되는데 고지베리는 같은 무게의 오렌지보다 500배 이상의 비타민 C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지베리는 홀푸드 마켓에 가면 말린 것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를 스낵으로 먹으면 도움이 된다.
 
■노화방지 화장품을 사용한다
요즘 화장품은 과학이다. 특히 비타민 A의 일종인 레티놀이 노화를 막아주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고 요즘은 비타민 C도 파괴되지 않은 상태로 피부 속까지 들어가게 하는 화장품도 많다. 적어도 저녁엔 꼭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고 낮에는 선블럭을 꼭 발라야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가능한 뇌를 많이 써라
수도쿠(sudoku)나 퍼즐, 브레인 게임, 손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게임 등 머리를 쓸 수 있는 게임 등은 뇌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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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서도 젊게 살기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회원들이 운동에 몰두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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