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탄력있는 여름 피부 관리법

2007-06-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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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있는  여름  피부  관리법

여름철 피부 관리는 딥 클린징과 가벼운 영양공급으로 피부가 지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탄력있는  여름  피부  관리법

건강한 구리 빛 피부를 가꾸기 위해선 선스크린을 꼭 챙겨 바르고 너무 진한 화장보다는 원래 피부 빛을 살리면서 포인트 메이컵을 해주면 시원해 보인다.

아이라이너는 젤 타입을

‘서머 스킨’(Summer Skin)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피부에 신경 써야 할 계절이 돌아왔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을 일이 많아지는 데다 해변에서 수영복 입을 일도 종종 발생하니 말이다. 더욱이 태양 빛 아래 있을 일이 많아지다 보니 피부는 건조해지고 햇볕에 그을려 탄력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건강하면서도 탄력 있는 여름 피부 만드는 법을 알아봤다.

선스크린 UVA+UVB 겸용제품 사용
크림·로션 오일보다는 수분 베이스로
머드팩 주 1회 해주고 딥 클린징을


■딥 클린징
여름엔 워낙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번들거리다보니 오히려 피부 관리에 소홀하게 된다. 그러나 여름처럼 땀이 많고 선스크린을 바를 일이 많아지면 피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 특히 클린징은 스킨케어의 기본인데 여름철엔 평상시보다 더 꼼꼼히 이중세안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선탠오일 등을 많이 발랐을 때는 오일 클렌저를 쓰는 것이 피부 청결에 좋다.
크리미한 포뮬러는 여름엔 좀 부담스러우므로 젤 성분의 클렌저를 쓰는 것이 좋다. 또 깨끗한 피부를 위해선 머드팩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해주는 것이 좋다.
 
■강력한 선스크린이 좋다
캘리포니아 태양은 세계적으로도 악명 높다. 따라서 여름철엔 그 어느 때보다 선스크린을 꼼꼼히 자주 발라줘야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선스크린을 고를 때는 유브이에이(UVA)는 물론 유브이비(UVB)까지 막아주는 제품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각질제거(Exfoliation)
각질제거는 피부 클린징 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러나 각질제거가 잦아져 피부가 얇아지면 태양빛에 의한 손상도는 커진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야 한다. 즉 잦은 각질제거는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외출이 늘고 햇볕에 노출될 일이 많다면 너무 잦은 각질제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영양크림
겨울과 봄철엔 워낙 피부가 건조하다 보니 ‘진한’ 나이트 크림이나 데이크림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엔 이 화장품 때문에 오히려 진한 영양크림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래서 여름엔 오일보다는 수분을 베이스로 한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 단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여행한다면 리치한 영양크림 한 통 정도를 휴대하고 비행기를 타는 것이 좋다.

■가벼운 화장
워낙 ‘쌩얼’이 유행이기도 하지만 여름철엔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볍게 화장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 파운데이션 너무 무거워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간단하게 얼굴의 잡티정도만을 커버하고 파우더를 발라 가볍게 화장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파운데이션처럼 두껍지 않으면서도 파운데이션 효과를 주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tinted moisturizer) 등을 드럭 스토어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한번 이용해 볼만하다.

■방수(Water-resistant)기능 있는 마스카라는 필수
꼭 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여름철 마스카라를 한다면 워터프르푸(water-proof) 제품이 좋다.
땀이 흘러 마스카라가 번지면 순식간에 팬더 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라이너는 젤 타입으로
땀으로 인해 가장 화장이 망가지기 쉬운 곳이 바로 눈. 그중에서도 아이라이너다. 아이라이너는 대개 간편하다는 이유로 펜슬 타입을 많이 쓰는데 여름철엔 쉽게 지워진다. 그래서 지속력이 좋은 젤 타입을 쓰는 것이 좋다.
 
■번들거리는 피부를 위한 화장품은 필수
가장 쉽게 사용하는 방법이 컴팩트 파우더. 그러나 이만으로도 힘들다면 기름종이(Blotting papers)를 이용해 오일을 닦아내면 효과 만점. 그리고 건조해지는 피부를 막기 위해 스킨 프레시닝 스프레이(skin-freshening spray)를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려주면 좋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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