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주택가격이 50% 이상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동산 전망 리서치업체인 ‘글로벌 인사이트’와 ‘더 뱅크 내셔널시티 콥’이 발표한 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LA지역 집값은 52.1% 과대평가됐다.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는 56.7%, 옥스나드-벤추라 지역은 33.9% 과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인해 전국 317개 도시 중 157곳의 주택가격이 하락했으며 이중 과대평가 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뉴잉글랜드와 중서부 산업지역에 집중됐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남가주의 경우 지난 5월중 거래량은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간가는 50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만1,500달러에 비해서는 2만달러이상 상승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고가 주택의 판매비중이 더 컸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