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관학교도 아시안 바람

2007-06-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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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사 졸업률 93%...히스패닉 혹인도 성취도 향상

해군사관학교 소수계 생도의 졸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 갈수록 소수계 사관생도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5일 올해 졸업생의 입학인원 대비 비율을 부문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아시안, 히스패닉, 흑인 등 3개 소수계 학생들의 졸업률이 지난 80년 이 같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아시안계 생도들의 졸업 비율은 무려 93%에 달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980년 아시안계의 입학생 대비 졸업생 비율은 77%에 불과했다.
또 히스패닉 생도도 81%가 무난히 해사를 졸업, 임관케 됐으며, 흑인 생도는 77%를 기록했다.
지난 1980년의 졸업률은 히스패닉 71%, 흑인 74%였다.
올해 해군사관학교 전체의 졸업률은 85%로 이 역시 지난 1980년의 7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학교 측은 2007학년도 졸업생들의 졸업률은 전체로도 역대 최고이며 소수계는 3개 인종 모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해사는 특히 소수계 생도의 확대를 위해 지도교수제등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사 입학행정처장은 지난 1995년 이후 소수계 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증가세는 특히 아시안계와 히스패닉계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해사는 올해도 소수계 지원생이 20%나 증가, 평균 증가치 12%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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