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국통일 기원 동시 법회 남북 불교계, 공동발원문

2007-05-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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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불교계가 ‘조국통일 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공동발원문’을 발표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와 북한 조선불교도련맹은 공동발원문에서 “우리 겨레에게 통일은 미룰 수도 기다릴 수도 없는 민족의 대업”이라며 “올해 뜻 깊은 동시법회를 계기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길을 함께 열어갈 것을 부처님 전에 간절히 서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겨레는 하나가 돼 이 땅에서 함께 복락하며 불법을 꽃피워야 할 형제, 법우들”이라며 “남북 불교도들은 불심화합으로 민족 단합을 실현하고 6·15공동선언을 통일의 변함없는 법등명으로 삼고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발원문은 24일 부처님 오신 날 남북한 사찰에서 동시 봉행되는 봉축법요식에서 낭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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