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쇼스키 형제의 신작 ‘스피드 레이서’ 조연 캐스팅
’월드 스타’ 비의 할리우드 진출이 확정됐다.
비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캐스팅됐다. 비는 이 작품에서 가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양인 레이서로 출연한다. 비는 “할리우드 데뷔작이라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생각이다. 차근차근 밟아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비의 관계자는 “지난 4월 비가 직접 베를린을 방문해 워쇼스키 형제와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워쇼스키 형제는 비에게 사전 제작된 자료를 보여줬고, 비는 그 독창성과 뛰어난 기술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비의 할리우드 입성식 격인 영화의 제작보고회도 성대하게 치러진다.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있을 제작보고회에는 <러셀 웨폰><매트릭스> 시리즈의 제작자 조엘 실버를 비롯해 함께 출연할 수잔 서랜던, 존 굿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피드 레이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하 고고>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국내에도 <달려라 번개호>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영화 전체는 실사로 제작되며 총 제작비만 3억 달러(2,6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작이다. 영화는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2008년 5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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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