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신양 배우에겐 연기 코치가 필요하다

2007-05-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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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양이 ‘액팅 디렉터’를 기용한 색다른 촬영 환경을 선보였다.
박신양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진행된 <쩐의전쟁>(극본 이향희ㆍ연출 장태유) 제작발표회에서 5년째 액팅 디렉터를 기용해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촬영에 몰두하다 보면 내 연기에 대한 냉정한 시선을 잃게 된다. 그래서 연기선생님이 필요하다. 골프선수에게 코치가 있고 야구선수에게도 코치가 있다. 그렇듯이 연기자에게도 액팅 디렉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완벽한 역할 몰입을 위해 액팅 디렉터와 더불어 리허설 전문배우도 따로 기용했다. 리허설 전문배우는 촬영 전 박신양을 대신해 대사와 동선을 연기해 주는 배우다. 박신양은 연기집중력을 높히기 위해 액팅 디렉터를 포함해 10명에 가까운 스태프와 함께 다니고 있다.


장태유 PD는 액팅 디렉터와 리허설 배우는 할리우드에서 주로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비용적인, 시간적인 문제 등이 있지만 배우에게는 필요한 환경이다고 설명했다.

박신양은 보통 한 작품을 하고 나면 3년 정도 터울을 둬야 할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배우가 휴식 기간을 충분히 갖기 어려운 현실에서 비생산적인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액팅 디렉터를 기용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신양은 <쩐에 전쟁>에서 서울대를 졸업한 수재가 사채빚으로 사채업자로 변하게 되는 금나라 역할을 맡았다. <쩐의 전쟁>은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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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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