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태왕사신기’ 여주인공 공개
베일에 쌓여있던 MBC 사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ㆍ연출 김종학 윤상호)의 여주인공이 마침내 공개됐다.
신예 배우 이지아가 <태왕사신기>에서 한류 최고스타 배용준의 연인인 수지니 역으로 낙점된 행운의 주인공이다. 그래픽디자인 전공 미술학도로 아직 연기 경력이 전혀 없는 ‘생짜 초보’인 이지아는 30여 차례에 걸친 오디션 끝에 수지니 역에 발탁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종학 PD는 이지아에 대해 ‘심은하의 미모와 고현정의 당당함을 함께 지닌 여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태왕사신기>의 수지니 역은 촬영이 시작된 이후 줄곧 방송가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배역이었다. 캐스팅 단계에서 김태희 하지원 등 톱스타들이 거론되다가 오디션을 통한 선발로 바뀌어 누가 수지니 역에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제작진은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에 들어간 이후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결국 방영을 1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이지아를 공개해 극적인 효과를 거두게 됐다. <태왕사신기>의 관계자는 “화제성이 신인 배우의 연기 몰입에 방해가 될까봐 철저하게 비밀로 한 채 촬영을 진행했다”고 그동안 이지아를 꽁꽁 숨겨둔 이유를 설명했다.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는 웅족(雄族)의 여인 새오의 환생으로 환웅에 의해 불의 힘을 갖게 된 인물로 담덕(배용준)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담덕을 사랑하는 기하(문소리)와 갈등을 벌이는 한편, 담덕이 만주 벌판의 지배자가 되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총 제작비 43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 <태왕사신기>는 현재 전체 촬영의 60% 정도를 마친 단계로 6월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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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