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석탄일 축하… 불자와 협력”

2007-05-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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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경축 메시지 발표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폴 조세프 장 푸파르 추기경)는 3일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24일) 경축 메시지를 발표하고 전 세계 불교계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이 메시지에서 “그리스도인과 불자들은 자주 만나 협력하고, 다양한 계획들을 함께 추진하며, 서로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화는 서로 다른 종교들이 풍요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도 다른 이들과 다른 민족의 믿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 슬픈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종교 지도자들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 교육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책임져야 할 몫”이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 대한 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함께 분열된 인류를 위해 봉사하며 세상의 평화와 화합에 이바지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경축 메시지는 폴 조세프 장 푸파르 추기경과 사무총장 피에르 루이지 첼라타 대주교 명의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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