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헤어 상식

2007-05-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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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를 때 다리 꼬고 앉으면 머리카락 길이 좌우 달라질 수도

1년에 한번만 가든 분기별로 방문하든 미용실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골치 아픈 일이다.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빼는 것도 그러하지만 어떤 스타일링을 어떻게 받는게 좋을지,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이 나올지, 머릿결 손상은 없는 건지도 고민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잡지를 오려가기도 하고 어느어느 연예인처럼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맘에 쏙 들게 헤어 스타일링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미용실에 가기 전 헤어 스타일링에 관한 기본 상식만 알고 있어도 미용실에 갈 때 두통을 줄일 수 있다. 또 평소에 헤어 관리법도 잘만 알아두면 전문가에게 두피 클리닉을 받지 않고도 건겅한 머릿결을 유지 할 수 있다. 미 전국에서 머리 잘하기로 소문난 미용실 헤어 디자이너들이 들려주는 헤어 상식에 대해 알아봤다.

#스트레이트 헤어 간수하기
①곱슬거림 방지는
머리를 완벽하게 잘 말려야 한다. 젖은 부분은 베개나 옷깃에 부딪치면서 다시 곱슬거리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②스타일링 후 하루종일 유지하려면
만약 머리를 롤빗으로 둥글게 드라이했는데 이를 잘 유지하려면 롤빗으로 머리를 말고 뜨거운 바람으로 드라이어를 한 다음 다시 1~2초 가량 찬바람을 다시 쐬어 주면 효과가 있다.

#커트와 염색전 알아둘 일
①똑바로 앉아 있기
의외로 많은 이들이 미용실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는다. 습관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커트를 할 때는 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앉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오른쪽과 왼쪽 길이가 다리가 꼬여 기운만큼 비뚤어져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②과거 염색약에 대해 말하기
미용실에 염색을 하러 갔을 때는 이전에 어떤 염색약을 어떻게 썼는지 미용사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다.
이미 머리카락에 포함돼 있는 화학성분을 아는 것이 다음 염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③염색전 스타일링 제품 제거하기
염색 전에 머리에 무스나 젤을 바르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런 헤어 제품들은 염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④염색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려면
염색을 항상 금방 한 것처럼 좋은 색상을 유지하려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잠자리에 들기 전 염색전용 샴푸를 소량 덜어 머리끝에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샴푸의 끈적거림은 다음날 아침이면 사라진다.

#건강한 머릿결 유지하려면
①반짝이는 머릿결을 갖고 싶다면
머리카락이 지나치게 지성이 아니라면 매일매일 머리를 감는 것은 별로 권장할 만한 사항이 아니다.
왜냐하면 샴푸는 헤어나 두피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오일도 없애 버려 머리카락을 푸석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이틀에 한번 정도 샴푸하는 것.

②머리 잘 말리는 법
헤어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이 머리카락을 푸석하게 만든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 드라이어를 안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헤어 드라이어를 잘 하는 방법은 1,600와트 정도의 강력 드라이어를 사용해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말리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드라이어 구입 전 전력과 세기 정도를 미리 체크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HSPACE=5

머리를 자를 때는 다리를 꼬고 앉으면 머리카락 좌우 길이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커트와 염색 전에는 작은 주의사항이라도 잘 알아둬야 헤어스타일을 망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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