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기오염도 전국 20위
2007-05-02 (수) 12:00:00
워싱턴 지역의 대기 오염 정도가 심상치 않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산화탄소 함유량 증가 속도가 전국 평균의 2배가 넘는다는 보고서가 나온 지 불과 이틀만에 또다시 오염도 전국 20위라는 썩 유쾌하지 않은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결핵협회는 1일 전국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워싱턴-볼티모어와 북버지니아를 포함하는 지역의 대기 오염도는 전국 20위에 랭크됐다.
특히 DC는 세부 평점에서 F를 맞았고,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상당수 지역이 낙제점으로 평가됐다.
이 보고서는 각 지역의 대기 오염정도를 오존경보 발령일수, 미세먼지 오염도 등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DC는 이 두 부문에서 모두 F 평점을 받았다.
버지니아에서는 오존경보 발령일수의 경우 알링턴과 훼어팩스 카운티가, 미세먼지 부문에서는 훼어팩스가 각각 F로 평가됐다.
메릴랜드에서는 앤 아룬델, 볼티모어 카운티와 볼티모어 시티가 오존경보 발령일수에서, 앤 아룬델, 볼티모어, 세실, 찰스, 하포드 카운티가 미세먼지 부문에서 각각 F 평점을 받았다.
메릴랜드의 세실 카운티는 필라델피아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이 지역은 웨스트버지니아의 헤이거스타운-마틴스버그 지역과 함께 24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 조사에서 오염도 전국 1위의 불명예는 로스앤젤레스에 돌아갔으며, 이어 피츠버그, 베익스버그(캘리포니아), 버밍햄,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순으로 오염도가 심했다.
전국적으로 오존 오염 정도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미세먼지 오염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대형 공장에서 주로 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