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네일업소.피부관리 전문점, 남성 고객 꾸준희 증가

2007-04-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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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씻고 바르고’ 이젠 ‘크로스 섹슈얼’

“남성 고객을 잡아라”.

최근 한인 네일 업소와 피부 관리 전문점을 찾는 남성 고객이 늘면서 업계가 이들을 위한 서비스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은혜 뉴욕한인네일협회 부회장은 매년 남성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올해는 특히 매니촵페디큐어를 받기 위해 네일 업소를 찾는 남성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또 여드름을 비롯한 피부 트러블이 많은 백인 남성들이 피부 관리를 위해 한인 업소를 찾는 비율도 10~20%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역의 특성상 맨하탄의 웨스트촵이스트 빌리지, 그리니치빌리지, 첼시 등에 남성 고객이 많고 단정한 용모를 강조하는 은행이나 로펌이 많은 월가에서도 손발을 깨끗이 정리하기 위해 네일 업소를 찾는 남성 고객이 주중에 늘고 있다.


특히 업소 코너에 마련된 체어 마사지는 직장 생활에 쫓기는 남성 고객들이 10~20분 짧은 시간 내에 피로한 어깨를 풀어줘 인기 만점이다.
김용선 뉴욕한인네일협회 회장은 “직장 생활에 바쁜 뉴요커들에게는 남녀 할 것 없이 네일 또는 스파 업소에서 매니.페디큐어나 마사지, 피부 관리를 받는 것이 하나의 여가 선용으로 자리잡았다”고 남성 고객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남성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남성 스페셜 스파나 피부 관리 패키지를 제공하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만간 회원 업소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만한 아이템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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