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크 노출, 정신분열증 연관 무관” NCA, 뉴욕데일리뉴스 기사 반박
2007-04-24 (화) 12:00:00
전미세탁협회(NCA)는 23일 뉴욕데일리뉴스가 버지니아텍 참사의 범인인 조승희 씨의 부모가 세탁소에서 일하면서 펄크에 노출된 것이 조 씨의 정신분열증 분석을 위한 매우 흥미로운 논쟁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한 기사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0일자 ‘Toxic fumes may have made gunman snap’(독성가스가 총잡이의 총을 당기게 했을 수 있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뉴욕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 연구를 인용, 펄크에서 나오는 화학 독성 물질인 테트라클로로에칠린 영향으로 세탁소 자녀들은 3배 반 이상 더 정신분열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조 씨의 문제를 다뤘다. 최병균 NCA 이사는 “데일리뉴스의 기사는 조씨 부모의 세탁업 종사 내력이나 어떤 종류의 솔벤트를 이용했는지 알지 못한 상황에서 보도됐다는 점과 그동안 여러 연구기관의 펄크에 관한 연구 결과와 정부당국의 펄크 관리 정책을 무시한 채 한 교수의 일방적인 얘기만을 인용했다는 점에서 크게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는 또 “이번 보도는 세탁업 종사자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중대한 문제를 낳고 있다”며 “데일리뉴스 측에 조만간 반박 편지를 보내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