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 FTA타결, 한인 비즈니스 도약의 기회로 <6>관광업계

2007-04-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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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타결이 한국인의 뉴욕일원 방문을 크게 늘어나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규성 동부관광 사장은 “뉴욕 일원의 관광과 숙박, 선물업소 등 서비스업계들이 이번 한미 FTA 타결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특히 FTA 체결과 함께 연방정부가 추진하고 하고 있는 한국인 무비자 미국 입국 실시 시기가 보답 차원에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게 조 사장의 생각이다.

조 사장은 “무엇보다 2001년 9.11테러 사태 이후 까다로운 비자발급 문제로 미국 방문이 급격히 줄면서 업계의 타격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며 “FTA시행으로 무비자 미국 입국이 빨라지면 지난 88년 올림픽 전후 실시됐던 한국 여행자유화 정책으로 2~3년간 발생했던 미국 방문 바람이 또다시 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일원 한인 관광업계의 매출을 부풀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에 발맞춰 현재 아틀란타 지점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가 하면 맨하탄 32가에도 내달 중 지점을 개점할 방침이다. 선물가게들도 기대가 크다.


미동부 최해 한인 선물백화점인 코스모스 백화점의 이동재 회장은 “이번 FTA 타결은 선물가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선물 수요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개솔린 가격 인상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콜택시 업계도 이번 FTA 타결이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O콜택시의 케빈 김씨는 “뉴욕일원의 한국인 유동인구가 증가하면 그만큼 콜택시 비즈니스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은 확실하다”며 “날로 깊어가는 경기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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