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값 고공행진… 관련업계 매상 급감

2007-04-18 (수) 12:00:00
크게 작게
치솟는 금값에 한인 귀금속 업계가 매출 감소로 울상이다.

보석만을 취급하는 업소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한인 귀금속 업계 대부분이 금을 취급, 금값 인상은 업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흑인이나 히스패닉 고객을 대상으로 중저가의 귀금속을 취급하는 소규모 한인 업소들의 경우 금값 폭등으로 마진과 매상이 대폭 줄어 폐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업소는 아예 취급품목을 바꿔 업종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한인 귀금속 업계에 따르면 금값 시세는 지난해 1월 온스당 525달러에서 현재 686달러90센트로 올랐고 5년전과 비교, 두배나 뛰었다. 또 한달전에 비해 5.29%가 올랐다.현재 금 1돈 소매가격은 90~110달러 선으로 작년 이맘때와 비교 큰 폭으로 인상됐다.

고공 행진하는 금값 상승은 이라크 전쟁, 유가 인상, 달러화 약세, 중국이나 인도에서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업계 관계자는 “금을 취급하는 한인 업소가 뉴욕일원 전체 한인 업소의 80~90%를 차지, 불경기에 금값 인상까지 겹쳐, 폐업하는 한인 업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김진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