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날씨로는 드물게 동부 일대에 몰아친 봄 폭풍우가 워싱턴 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많은 비를 뿌렸다.
16일 오후까지 홍수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워싱턴 지역에는 14일 밤부터 15일 아침까지만 평균 2인치 이상의 비가 내렸으며, 세인트 매리스 카운티, 메릴랜드의 디스트릭트 하이츠 등 저지대는 상당수 침수 피해를 입었다.
버지니아에서 뉴 잉글랜드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 이번 봄 폭풍우로 뉴욕 3개 공항에서 발착하는 35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워싱턴 내셔널스의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도 열리지 못했다.
워싱턴 지역은 타 지역과는 달리 15일 낮까지는 바람이 별로 강하게 불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덜레스, 레이건 내셔널, BWI 3개 공항도 항공편 결항은 없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거세져 시속 10~15마일까지 빨라졌으며, 밤중에는 일부 지역에서 시속 40마일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갖가지 피해가 속출했다. 강풍은 16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또 블루릿지 마운틴과 앨러개니 마운틴 일대에는 눈과 진눈깨비가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