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봄을 불어넣자
계절은 어느덧 완연한 봄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지만 우리 집 식탁은 어떠한지. 혹시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놓았던 산타클로스 모양의 장식 양초가 아직도 놓여 있지는 않은가? 상큼한 봄을 맞아 산뜻한 봄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식탁 위의 식기에서부터 따뜻한 봄기운을 불어넣어 보는 것은 어떨까. 접시 하나, 컵 하나만 바꿔도 오늘 저녁 식탁 분위기가 한결 산뜻해질 것이다. 요리잡지 ‘본 애프티’가 소개한 산뜻한 봄철 식기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삼각 접시>
특이한 모양·기분 좋아지는 색상
1920년대 식당들이 사용하던 이 클래식한 접시가 최근 가정용으로 변신해 돌아왔다. 특이한 모양과 산뜻한 색상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버팔로 차이나 컬렉션(Buffalo China Collection)의 오네이다 트라이앵글 샐러드 플레이트(Oneida triangle salad plates) 각 8달러.
www.oneida.com (800)877-6667
<실버웨어>
복고풍의 우아함·중세시대 중후함
복고풍의 우아함과 현대식의 편리함을 모두 갖추고 있는 팔방미인 실버웨어. 중세 시대의 중후함이 느껴진다.
아크릴 손잡이가 달린 콩코 스테인레스 플랫웨어(‘Kongo’ stainless flatware) 5개 피스 플레이스 세트 75달러.
www.dansk.com (800)293-2675
<디켄터>
‘락-앤-롤’ 분위기의 흥겨움이…
‘터프한’ 느낌의 가죽 칼러가 달린 디켄터. ‘락-앤-롤’(rock-and-roll) 분위기의 흥겨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미끄러지지 않아 손으로 잡기도 편리하다.
나치만 맥스 디켄터(Nachmann ‘Maxx’ decanter) 195달러.
www.nachmann-online.com
<거울 접시>
오묘한 모양 신비로운 매력 선사
스테인레스 스틸과 산화 청동(oxidized bronze)으로 빚은 이 오묘한 모양의 접시는 디자이너 마이클 아람의 작품.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서 제작했다는 이 접시는 식탁 위에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파드 라운드 넛 디시(‘Pod’ round nut dish) 68달러. (562)438-3907
<다용도 장식 컵>
예쁘기도 하지만 꽃꽂이용 활용도
우아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의 다용도 컵은 예쁘기도 하지만 물에서부터 위스키를 마실 때, 연필꽂이나 식탁용 꽃꽂이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버나다드 에올리 고블렛(Bernardard ‘Eolie’ goblets) 각 70달러.
(800)884-7775
<홍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