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 헬프 센터’ 생긴다
2007-04-07 (토) 12:00:00
뉴욕시가 트랜스 지방(trans fat) 사용 금지를 본격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
외식업체들의 트랜스 지방 사용규제법이 조만간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뉴욕시 보건국은 인공 기름이나 쇼팅을 사용하고 있는 식당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는 기름 사용으로의 조속한 전환을 돕기 위해 ‘트랜스 지방 헬프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트랜스 지방 헬프 센터는 전화 도우미 서비스와 다국적 언어로 번역되는 인터넷 서비스(notransfatnyc.org), 요리 교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트랜스 지방을 사용하지 않은 조리법 소개 및 트랜스 지방 사용규제 방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요리 교실의 경우 맨하탄 시티칼리지에서 오는 7월부터 시작되며 뉴욕시 유명 음식점 주방장이나 매니저들이 직접 강의한다. 이 수업은 매달 새로운 수강자를 받으며 무료로 실시된다.
최근 뉴욕시 보건국은 3만2,000여 개의 외식업체들에게 조만간 시행될 예정인 뉴욕시 트랜스 지방 규제법에 대한 지침서를 우편 발송으로 알린 바 있으며 지난 달 1만4,000명의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트랜스 지방 관련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트랜스 지방은 체내 불필요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 질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식당에서 사용하는 기름이 트랜스 지방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문의: www.nyc.gov/transfat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