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활절을 맞으며 ‘다시 사신 그리스도와 함께’

2007-04-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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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보여주신 기적이 진리가 되고, 생명이 되고, 복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부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이 날을 기뻐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될까요?
첫째, 기쁨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 삶 전체가 기쁨과 감사여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계시는데 왜 슬퍼합니까? 왜 웁니까? 왜 염려하고, 걱정합니까? 왜 힘들어합니까? 부활하신 그리스도! 다시 사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성도는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의 이민 생활이 아무리 고달파도 낙심할 필요 없습니다. 생활이 나를 속이고 내 마음대로 안 되고, 힘들고 어려워도 슬퍼 울 필요 없습니다. 다시 사신 그리스도와 함께 웃으며 기쁨으로 감사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살이가 쉽다는 말 아닙니다. 어려움이 없다는 말 아닙니다. 우리에게 고난과 어려움 있을 수 있습니다. 갑자기 환란과 역경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시 사신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에 그 어떤 환경과 처지에 있다 하더라도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사랑으로 사명자로 살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는 삶을 증거하는 사명자의 삶이 돼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랑의 사명자가 돼야 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도 사랑 때문이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도 사랑 때문이고, 십자가를 지신 것도 사랑 때문이고 부활하신 것도 사랑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최대의 사명은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의 사명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사회에서 서로 사랑할 수 있다면 세상이 엄청나게 달라질 것입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보여줄 것입니까? 바로 사랑입니다.

박헌성 목사 (나성열린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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