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길건 ‘건강한 섹시미’… 가요계 흔들까?

2007-03-3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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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댄스곡 ‘흔들어 봐’로 섹시가수 합류 선포
10㎏감량… 노출보다 ‘중성적 매력’으로 승부수

“여자에게 섹시미를 뺄 수 있나요?”
가수 길건이 1년 만에 2.5집을 내고 <흔들어>로 활동에 나선다. 길건은 앞서 컴백한 이효리 아이비 서인영 등에 이어 섹시 가수 멤버로 컴백해 올 봄 가요계의 돌풍으로 서고 싶다.

그는 지난 2006년 2집에서 로 재즈풍이 가미된 댄스곡을 선보였다면 힙합과 라틴 펑키 스타일이 가미된 <흔들어>로 가요계을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섹시 컨셉트를 내세웠어요. 여자로서 섹시미를 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길건은 럭셔리한 섹시미를 위해 노출보다 중성적인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길건은 스트라이프 무늬가 강조된 몸에 딱 붙는 검은색 스키니 정장을 입고 자켓속에는 살색빛의 상의로 ‘누드’ 느낌을 한껏 살릴 예정이다.

길건은 지난 2006년 2집 활동을 접고 쉬는 기간동안 다이어트를 감행해 10kg을 감량했다.

길건이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 이유는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때문이었다. 길건은 자신의 음악성이나 무대 연출에 대한 게 아니라 체형이나 생김새에 대한 말들이 많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에 가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근육량이 많다고 해서 유산소 운동을 주로 했죠. 몇 달간 노력해서 10kg을 감량했어요. 하지만 어느 날 살을 뺀 제 모습을 거울로 보니 너무 삐쩍 말라서 제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 때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깨달았죠. 길건은 마른 게 매력이 아니라 건강미가 매력이었다는 사실을요.”

길건은 자신이 절대 섹시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역설적으로 자신이 섹시하지 않기 때문에 무대에서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노력한다고 말한다. 길건은 올 봄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팬들을 만난 날만 기다리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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