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경채 초면

2007-03-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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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생면(혹은 라면) 2봉지, 쇠고기 등심 100g, 청경채 6줄기, 양파 1/2개, 죽순 1/2개, 붉은 고추 1개, 마늘 2쪽, 생강 1/2쪽, 식용유 약간, 물 1컵, 청주 2큰술, 굴소스 2큰술, 녹말물 3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생면을 끓는 물에 넣고 살짝만 삶는다. 생면을 건져서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굵직하게 채 썰고 죽순도 모양을 살려 썰어둔다. 붉은 고추는 꼭지를 떼고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내고 마늘과 생강은 껍질을 벗겨서 얇게 편썰어 놓는다. 쇠고기는 큼직하게 썰어 놓는다. 청경채는 씻어낸 뒤 반으로 잘라 큼직하게 준비해 둔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프라이팬에 데친 면을 넣고 꾹꾹 눌러가며 빈대떡처럼 둥글게 뭉쳐서 지진다. 마늘과 생강, 붉은 고추를 프라이팬에 볶다가 쇠고기를 넣고 함께 볶는다. 양파와 죽순, 청경채를 넣고 조금 더 볶는다. 청주와 물을 넣고 불을 세게 해 재빨리 끓인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굴소스를 넣고 잘 섞는다.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불을 줄인 뒤 녹말물을 조금씩 넣고 뭉치지 않게 저어가며 걸쭉하게 만든 뒤 참기름을 뿌려 소스를 완성한다. 노릇하게 지저낸 면에 완성된 소스를 부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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