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NN 머니, 주택소유주 고민 상담

2007-03-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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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서 소리가… 히터에서 냄새가… 주택보험 커버는…
집 주인 걱정 그칠새 없네

주택 안전 불안하면‘인스펙션’불러 해결
변동이자 고정 끝났어도 재융자 시기는 신중히

‘벽에서 나는 소리, 파이프가 세는 것이 아닌가?’‘센트럴 히터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혹시 개스가 방출되는 것이 아닌가?’‘변동이자 모기지의 이자고정기간이 곧 끝나는데 앞으로 모기지 페이먼트는 얼마나 될까?’‘주택보험 커버리지는 충분한 것인가?’미국의 많은 주택소유주들이 집에 대한 적지 않은 걱정거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웹사이트의 머니 섹션은 최근 주택소유주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걱정거리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우리집은 안전한가?
주택소유주들은 벽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에도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CNN은 주택소유주들이 가장 간단하게 집의 안전에 대한 의문점을 푸는 방법으로 인스펙션을 권하고 있다. 주택을 거래할 때 주로 바이어가 고용하는 인스펙터를 주택소유주가 250달러에서 350달러 정도 지불하고 부르면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쉽게 풀 수 있다. 인스펙터에 대한 문의는 인터넷(ashi.org)으로도 가능하다.

▲현재 가입된 주택 보험 커버리지는 충분한가?
부동산 경기의 활황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보험은 예전에 가입했던 것과 같은 상품으로 매년 갱신하는 가정이 많다. 미국의 주택소유주의 21%가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보다 낮은 커버리지의 보험 상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건축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보험을 갱신할 때 꼭 고려해야 한다.

▲변동이자 융자기간 마감이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앞으로 1~3년내에 전국적으로 800만여개 변동이자 융자상품들의 이자고정기간이 마감된다. 모기지가 변동이자로 변하기 전에 가장 먼저 결정해야할 점은 언제 재융자를 할 것인가 이다. 무조건 이자고정기간이 끝났다고 재융자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이자 상승폭이 작을 경우 좀 더 시간을 같고 재융자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재융자 비용이 전체 융자금액의 2~3%까지 들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 재융자 필요성에 대한 검증은 인터넷(bankrate.com)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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