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 최저임금 오를듯

2007-02-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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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결 법안 하원 소위서 부활...본회의 상정

버지니아 최저 임금의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 하원 통상노동위원회는 15일 최저 임금을 현재 시간당 5.15달러에서 6.50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켜 하원 본회의로 넘겼다.
이날 표결 결과는 찬성 12, 반대 9표였다.
버지니아 주 하원은 지난 달 이와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같은 통상노동위 산하 소위원회에서 부결시킨 바 있으나 한 달만에 다시 부활시켜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법안은 찰스 콜건 의원(민주, 매나세스)이 상정한 것으로 통과될 경우 7월1일부터 발효되며, 현재 연방 의회에서 진행 중인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결과가 6.50달러 이상일 경우 버지니아도 연방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은 하원 본회의로 넘겨져 정기회기 마지막 주인 다음 주 중 표결에 붙여지게 된다.
법안 제안자인 콜건 의원은 “현행 최저임금으로는 열심히 일해도 연 1만712달러의 소득밖에 올릴 수 없다”며 “이는 빈곤 기준인 1만7,170달러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콜건 의원 인상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연간 수입은 1만3,520달러에 불과하다.
통상노동위 산하 소위는 이날 오전 4-3으로 이 법안의 본위원회 상정을 결정, 재론의 길을 텄다. 작년부터 채택된 하원 규정은 소위원회에서 한번 부결된 법안도 다시 다수가 찬성하면 해당 본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되면 버지니아는 역사상 최초로 연방 기준보다 높은 최저임금을 채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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