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칼럼 ‘팀 플레이어’

2007-02-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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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년 전부터‘Team Player’라는 배지를 달고 다니면서 언제나 팀을 강조한다.
팀이 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팀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세상에 독불장군 없다고 들어왔으며 독불장군의 말로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이나 정치가에서 성공한 사람은 팀을 이끌 줄 아는 사람이다.
팀웍이 생기도록 하는 기술과 그 팀웍이 유지되고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팀의 파워 즉 엑기스를 뽑아내는 사람이 리더라고 정의하고 싶다. 팀을 만들기 위해 나는 항상 아이디어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팀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외로 많은데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고 계속해서 팀에 소속될 것을 권장한다.
회사를 이끌어가면서 내가 항상 강조하는 것도 한인단체 어디든 아니면 동문회든, 축구 혹은 골프 동호회든, 어디에서든지 소속이 되어서 활동하라는 것이다. 그 안에 지식이 움직이고 노하우를 나누고 서로 서로가 팀이 되면서 새로운 일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축구 동호회라고 해서 만나면 축구만 하겠는가. 세상사는 얘기 가운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식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인간관계가 폭이 넓어지면서 좋아지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운동을 통해 팀웍도 다지고 건강도 증진하고 공부도 하니 일석삼조가 되는 것이다. 팀을 만들게 되면 새로운 일, 건설적인 일, 창조적인 일이 생기게 마련인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대단한 사람인 줄 알고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붙들고 있는 사람이다
세일즈를 하는 조직을 살펴보라. 크게 봐서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한 부류는 혼자 성공해 보겠다고 정보교환도 잘 하지 않고 모임에도 잘 나오지 않고 한다. 팀에 소속되어 있는 그 자체를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자기 책상에만 앉아서 잘난 척하고 있는 부류이다.
셀러가 그 사람에게 리스팅을 주었을 때는 모두에게 오픈해서 팀으로 잘 팔아보라는 것이지 자기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가 팔아야 되겠다는 생각과 같다. 셀러의 기본정신을 배반하는 행위임에 틀림이 없다. 이런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아서 그 업계를 떠날 확률이 높다. 또 다른 부류는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을 사귀고 탑 세일즈맨과 좋은 관계를 가지면서 이것저것 배우려는 자세를 보이는 사람이다.
팀으로 들어오기를 권한다. 팀을 한번 만들어보라고 권한다. 팀을 이끌어보고 시간을 투자해 보고 마음을 팀에 두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자기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고 자기가 누구를 성공시킬 수도 있다.
어느 순간, 당신은 리더가 되어 있을 것이고 당신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머지않아 당신은 성공자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기억하자. Team이다.
(213)999-4989 www.newstarrealty.com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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