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카메라단속 ‘일석이조’

2007-02-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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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의 과속단속 카메라로 적발해 부과된 벌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DC의 2006년 한해 과속 카메라 벌금 부과액은 3,09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의 2,890만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고액이다.
DC 시정부는 이로써 지난 2001년 단속 카메라 운용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총 1억2,500만 달러의 벌금 수입을 올렸다.
DC 경찰은 작년 12월의 경우 이들 감시 카메라가 총 170만 대의 차량을 모니터 했으며 이 중 1.9%가 제한 속도를 위반, 벌금이 부과됐다.
이 같은 법규 위반 차량 비율은 과속 단속 카메라 운용 첫 해의 30.9%보다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경찰 당국은 카메라 단속의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카메라 단속 첫 해인 2001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72명이던 것이 작년에는 12년만에 최저치인 43명으로 줄어든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전문기관 AAA는 과속 단속 카메라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한다.
AA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의 47%가 단속 카메라의 주목적을 벌금 수입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불과 24%만이 교통안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DC는 과속 단속 외에 정지신호 위반 차량 단속 카메라도 지난 1999년 8월부터 운용, 지금까지 3,980만 달러의 벌금을 걷어 들였다.
현재 정지신호 위반은 75달러, 과속은 속도에 따라 최고 200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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