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몽’ 2006년 안방의 제왕! 공인 받았다

2007-02-0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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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하사극 <주몽>이 2006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명실공히 ‘국민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주몽>은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06년 1월1일~12월31일까지 지상파 채널(KBS1 KBS2 MBC SBS)의 전국 시청률 조사결과 38.4%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0.2%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가 선정됐다. 하지만 <주몽>과는 시청률에서 8.4% 포인트의 차이를 보여 <주몽>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3위는 KBS 1TV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29.8%), 4위는 <별난여자 별난남자>가 종영한 뒤 방영된 <열아홉 순정>(28.5%)이 뒤를 이었다. 5위는 중견 연기자들의 활약 속에 뒷심이 작용한 SBS 주말극 <하늘이시여>(28.3%)가 드라마 주제의 논란 속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이밖에 톱 10에는 6위에 MBC <궁>(21.6%), 7위에 SBS <돌아와요 순애씨>(21.3%), 8위는 SBS <서동요>(21.2%), 9위와 10위는 각각 SBS <마이걸>(21.1%)과 KBS1 대하사극 <대조영>(21.0%) 시청률 호조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TV 시청 패턴이 오락프로그램보다는 드라마 위주의 TV시청이 많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한다.


2006년 오락프로그램 시청률은 KBS 2TV <상상플러스>가 19.0%로 14위, <개그콘서트>가 17.0%로 16위, SBS <순간포착>이 16.9%로 18위를 각각 차지했지만 드라마의 선전에 못미치는 수치를 보였다. <상상플러스>는 오락프로그램 시청률 1위이지만 드라마 순위 1위인 <주몽>에 비하면 19.4% 포인트의 큰 차이를 보이며 역시 ‘드라마 강세’ 현상을 방증했다.

이런 추세는 지난 2005년에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2005년도에는 MBC 미니시리즈 <내이름은 김삼순>이 37.1%의 시청률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2005년도 톱 20위 안에는 19위와 20위인 KBS 2TV (19.2%)와 <개그콘서트>(18.6%)를 제외하고는 드라마가 모든 순위를 석권했다.

올해에도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며 이런 추세를 고스란히 이어갈 전망이다. <주몽>은 연장 방송이 결정된 가운데 지난 1월30일 전국 시청률 48.1%, 수도권 시청률 49.6%를 기록하며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여 드라마 강세의 조짐을 드러냈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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