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래하는 아내, 남편은?

2007-02-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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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아내가 노래를 부르자 남편이 옆에서 장단을 맞춰주지 않고 발코니로 슬그머니 나가버렸다.
아내가 섭섭하다는 듯이 말했다.

왜 내가 노래 부를 때 발코니에 나가있는 거예요? 제 노래가 그렇게 듣기 싫은가요?

남편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그게 아니야 . 난 그저 이웃 사람들에게 내가 당신을 때리고 있는 것이 아니 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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