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 업그레이드 ‘DIY 리모델링’ 5가지 팁

2007-02-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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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공구들고 뛰어드세요

주택의 가치를 보다 올릴 수 있는 리모델링. 마음은 굴뚝같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형 공사가 아니라면 직접 공구를 들고 뛰어들어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CNN 머니 닷컴이 추천하는, 전문가에 맡기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주택 내부 업그레이드 효과를 낼 수 있는 DIY(Do-It-Yourself) 리모델링 5가지를 알아보자.

■바닥 타일 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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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비용: 타일 200달러, 연장 65달러 ▷전문가에 맡기면: 1,000달러 ▷걸리는 시간: 하루
▷언제 해야 하나: 이웃 주택들이 모두 타일바닥이고 우리 집만 카펫이나 리놀륨일 때. 바이어에게 첫 번째 깊은 인상을 심는 게 내부 바닥이다. 실제 암석이나 암석처럼 보이는 타일을 고르는 게 좋다.
▷시공 방법: 기존 바닥을 뜯어내고 플라이우드를 깐다. 타일을 접착제로 붙이고 밀봉을 하면 된다. 가장 어려운 것은 타일을 잘라야 하는 경우. 스토어에 타일 절단 서비스를 해주는 지 물어본다.


■캐비닛 페인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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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비용: 연장과 페인트 135달러, 손잡이 개당 5달러 이상 ▷전문가에 맡기면: 겉만 바꾸면 1,200달러, 교체하면 5,000달러 ▷걸리는 시간: 2일
▷언제 해야 하나: 집을 곧 팔아야 할 때. 부엌 캐비닛을 전면 교체하는 것은 비용이 안 빠진다. 땜질식 처방이긴 하지만 겉에 덧칠을 하는 것이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벗겨지겠지만 뭐 그때는 남의 집일 테니까…
▷시공 방법: 첫날 캐비닛 문짝들을 떼어내 샌드페이퍼로 문지른 뒤 초벌용 프라이머를 바른다. 둘째 날 페인트를 칠하고 새 손잡이를 단다.

■샤워문 유리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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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비용: 유리문 킷 300~800달러, 연장 70달러 ▷전문가에 맡기면: 1,150달러 ▷걸리는 시간: 4시간
▷언제 해야 하나: 공간이 좁을 때. 샤워 문을 유리로 바꾸면 공간이 좀 더 넓어 보인다.
▷주의점: 집을 매물로 내놓는 동안 계속 거주하는 경우는 투명 유리보다는 무늬 있는 유리를 선택하는 게 좋다. 투명 유리는 특히 수돗물이 경수인 경우 얼룩이 남는다.

■천장 조명기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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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비용: 조명기구 39~300달러, 연장 40달러 ▷전문가에 맡기면: 700달러 ▷걸리는 시간: 4시간
▷언제 해야 하나: 조명기구를 몇 년간 교체하지 않았을 경우. 특히 청동제 조명은 값싸 보이기 때문에 교체 필수.
▷주의점: 무난한 스타일을 고른다. 크기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게. 샹들리에는 30파운드 미만이 좋다. 너무 무거우면 팬 브레이스를 따로 달아야 하니까.

■책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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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비용: 6×8피트 오크 책장 재료 500달러, 연장 200달러 ▷전문가에 맡기면: 1,200달러 ▷걸리는 시간: 하루 반
▷주의점: 오크, 마호가니 같은 하드우드가 값싼 합성 인조나무보다 더 튼튼하고 바이어에게도 더 어필한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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