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 운영체제 윈도비스타의 보안기능 강화에 따른 인터넷 뱅킹 호환성 문제와 관련, `관리자 권한’으로실행하면 인터넷 뱅킹을 예전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MS는 현재 2~3개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기능을 통해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법은 인터넷 시작버튼을 누르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7.0 메뉴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설정하면 된다.

회사는 이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2월 둘째주 말까지 윈도비스타에서 인터넷 뱅킹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하나은행, 광주은행, 농협, 수협, 신한은행, 시티은행, 우리은행 등 7개 은행의 경우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과 윈도 비스타가 충돌하면서 동작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견됐다며 이들 은행의 경우 2월 중순부터 윈도비스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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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