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2월 새집판매 8개월 최고

2007-01-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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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율 112만채… 중간가 1.3%쮣

작년 12월 전국 신규 주택 판매가 같은해 4월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방 상무부는 작년 12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4.8% 증가한 연율 112만채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07만채를 넘어선 것이다.
이같은 신규 주택 판매의 호조세는 온화한 날씨와 낮은 모기지 금리, 주택업계의 공격적인 할인 판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작년 신규 주택 판매는 주택 경기 둔화로 전년대비 17.3% 급감한 106만1,000채에 그쳤다. 이같은 감소율은 지난 1990년 이후 16년만의 최고다. 또 연간 판매는 2002년 97만3,000 이후 4년래 최저치다.
한편 12월 신규 주택 판매 중간가는 23만5,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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