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스 코너 센터 ‘대변신’
2007-01-24 (수) 12:00:00
워싱턴 지역 최대 쇼핑센터인 타이슨스 코너가 호텔, 사무실 빌딩,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 시설로 확장된다.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2일 기존의 타이슨스 코너 센터 주변 부지에 1,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사무실, 호텔 1개소 등이 들어설 8개의 고층 빌딩을 건설하는 개발사업안을 승인했다.
이 개발사업은 내년에 착공, 10년간 예정으로 진행되며, 38년 전 처음 선을 보여 현재 미 전국 12번째 규모의 쇼핑 센터로 성장한 타이슨스 코너를 또 한 차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시키게 된다.
이날 승인된 개발안에 따르면 기존 몰 주변으로 몰을 내려다 보는 형태의 최고 30층 짜리 빌딩 8개를 건설하게 된다.
공급 아파트 수는 1,385세대로 계획돼 있으며, 대형 호텔 1개소가 들어서고, 사무실도 입주하게 된다.
기존 주차장은 상당수 지하로 옮겨지고 몰 주변에 붙어 있는 소형 매장들은 철거된다.
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총 78에이커의 타이슨스 코너 센터 부지에는 350만 스퀘어피트의 각종 시설이 증설돼 지금의 2배 이상 규모로 확장된다.
이 개발사업은 그 동안 일부 반대도 있었으나 이날 수퍼바이저 위원회 표결에서 8-2로 통과돼 최종 확정됐다.
타이슨스 코너 일대에는 이 개발사업 이외에도 현재 메트로 지하철 연장 등 수 건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계획돼 있어 향후 급격한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우선 2012년 오픈 예정인 메트로 지하철은 주변에 4개 역을 건설하게 되고, 123번 도로 건너편으로 지난 1988년 라이벌 쇼핑 몰 타이슨스 II 갤러리아를 연 러너 개발회사가 사무실 위주의 빌딩 8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루트 7 건너편으로는 벨트웨이 확장에 따른 새 진출입로 건설공사가 진행되게 된다.
타이슨스 코너 일대는 현재 낮 시간 이 지역에서 일하는 인구는 10만 명에 달하나 거주 인구는 1만7,000명에 불과해 이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행렬로 혼잡을 빚고 있다.
따라서 카운티 당국은 이 일대에 거주 시설을 확충, 걸어서 출퇴근 및 일상생활이 가능한 도심형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타이슨스 코너 센터 확장사업도 이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승인됐다.
한편 건설 아파트 가운데 124채는 서민용으로 지정돼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