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얼릭, 공직 재출마 ‘여운’

2007-01-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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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로버트 얼릭 (사진)메릴랜드 주지사가 향후 자신의 진로와 관련, 몇가지 암시를 남겼다.
얼릭 지사는 지난 13일 가진 퇴임 환송 모임에서 “오늘 모임은 작별을 고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 다시 선출직 공직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 말은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다른 공직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언급이다.
부인 켄델 얼릭 여사는 보다 구체적으로 “남편의 공직생활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내가 할 역할이 있으며 다 하겠다”는 말을 했다.
작년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마틴 오말리 볼티모어 시장에게 패한 얼릭 지사는 지난 달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 일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었다.
공화당 소속으로는 수십 년 만에 처음 지난 2002년 메릴랜드 주지사에 당선된 얼릭 지사는 이 언급을 할 때 “출마를 고려 중인 미트 롬니 메사추세츠 주지사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측으로부터 대통령 선거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얼릭 지사는 당시에도 자신이 직접 공직에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다만 ‘그 같은 언급은 시기상조’라고만 말했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얼릭 지사가 퇴임 후에도 계속 애나폴리스에서 거주하기로 결정하고 시내 가장 큰 쇼핑 몰 근처 동네의 새 집으로 이사를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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