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교신간 ‘나는 너를 믿는다’

2007-01-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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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목사의 ‘나는 너를 믿는다’

북한 아오지 수용소 등 옥중 체험담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 총장인 김영철 목사가 북한 아오지 수용소에서 살아 나온 체험을 담은‘나는 너를 믿는다’를 펴냈다.
이 책은 1947년 17세 학생이던 김 목사가 소련 정보부에 연행된 뒤 평양 감옥, 함흥 형무소, 흥남 수용소, 본궁 수용소, 아오지 수용소로 이감되며 겪은 옥중체험담이다. 부제가‘아오지에서 살아나온 산 증인’인 것도 그 때문이다.
김 목사는“죽기 전 북한 감옥에서 희생된 애국지사들의 후손을 위하기 위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며“이 책은 북한 실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남기는 유언과도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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