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장에서 ‘기다려야 되나요’

2006-12-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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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이란 말속에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담겨있을 것이다. 그리워하는 사람을 기다리거나 사업상 필요에 따라서 만나기를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 기다림의 시간은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까지만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에 투자하시려는 분들이 묻는 말속에 “기다려야 하나요”하는 의미는 투자시기가 지금이 아니고 더 기다려야 하는가 아니면 지금이 투자 할 시기 인가 하는 질문으로 해석이 된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은 경제활동 성향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부동산 브로커 보다는 경제학을 전문 하는 경제학자들이 더 신빙성 있는 대답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어지는데도 불고하고 부동산 브로커인 필자에게 묻는 사람 수도 많다는 것은 경제이론 적인 측면 보다 실제로 부동산 매매 현장에 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묻는 투자가 들이 많다는 것은 이를 관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로도 해석 할 수 있다. 부동산 매매 활동이 활발할 때에는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없기 때문이다. 가격은 수요 공급 원칙에 다라서 결정이 된다면 관망 하는 사람 수가 많다는 것은 수요가 많지 않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브로커 입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만 많고 매매에 나서는 투자가 들이 없다면 매매를 성사시킬 기회가 그만큼 줄게 되는 것이다. 또 이 투자시기를 분명하게 예측한 사람도 지나놓고 보니 그때가 적기였다는 회고는 할 수 있을 지라도 분명하게 그 시기를 미리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투자시기를 묻는 질문은 계속 되는 것이다. 이시기를 알아 맏이기 위하여 망설이다 그 좋은 시기를 다 놓이신 투자가들도 지나고 보니 많다는 사실이 이 시기를 알아 마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이 투자시기를 분명하게 예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분명한 것은 투자를 하실 준비가 되신 문은 준비된 순간이 투자 하실 시기가 되는 것이며 가능하면 투자 대상이 수익성이 있는 부동산에 투자 하시기를 권하고 쉽다. 투자수익율이 낮은 투자대상은 그만큼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13)272-6726 http:/www.newstarcommercial.com

조셉 김 <뉴스타 부동산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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