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산 큰스님 31일 LA법회

2006-12-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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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쌍계사 조실인 고산(사진) 큰스님이 31일 오후 2시 동국로얄대학에서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 주최로 법회를 연다.
1932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난 고산 스님은 1946년 출가했다. 동산 스님으로부터 참선을, 대강백 강고봉 스님에게서 전강을 받았다. 15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경전을 배웠고, 1961년 전강을 받은 뒤 청암사와 범어사 등에서 강사를 했다.
참선을 가르쳐 준 동산 스님의 뜻을 이어 고산 스님은 매일 108배 정진을 한다. 율사인 석암 스님의 율을 이어서 계·정·혜 삼학을 두루 겸비한 수행자다.
20여년에 걸쳐 쌍계사를 중창 복원했고 부천 석왕사 등 수많은 사찰을 새로 세웠다. 1998년 종단 사태로 조계종이 큰 위기에 처했을 때 후학들의 추대로 제29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맡아 교단을 안정시켰다. 지금은 쌍계사 조실, 조계종 원로의원이다.
장소 440 Shatto Pl., LA.
문의 (213)382-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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