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다

2006-12-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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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워싱턴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결국 무산될 전망이다.
워싱턴 지역에 기록적 이상 난동이 계속되면서 크리스마스 전후로도 눈 없는 포근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다.
18일 워싱턴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레이건 내셔널 공항 기준으로 76도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1984년의 69도를 크게 넘어선 역대 최고 기온이다. BWI 공항 지역도 72도로 역시 사상최고기록을 수립했다.
기상청은 엘리뇨의 영향으로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며, 태평양 동부 쪽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미국 서부지역에 저기압이 머물러 있고, 이에 따라 동부는 고기압을 형성하면서 찬 공기의 유입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주간의 워싱턴 지역 기온은 평상시보다 평균 3.6도가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 지역의 날씨는 크리스마스를 비롯 연말연시까지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으며,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 전후로 눈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크리스마스 전후 최고기온은 50도에 육박하고, 비올 확률 30%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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