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버지니아 주민들, “교통개선 위해 세금 인상도 감수”

2006-10-20 (금) 12:00:00
크게 작게

▶ 워싱턴 포스트 여론조사

워싱턴 포스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지역 주민들의 다수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세금 인상도 감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의 9% 만이 의회 등 버지니아 주정부의 업무 수행에 “대단히 만족한다”고 대답하고 48%는 “불만족스럽다”고 응답, 다른 지역의 주민들의 37% 보다 훨씬 반감이 컸다.
특히 교통 정책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정책을 내놓지 못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서 문제만 해결할 수 있으면 세금을 더 내더라도 상관 않겠다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4년 전 북버지니아 지역 주민들은 판매세 인상으로 향후 10년간 50억달러의 교통 자금을 거두는 안을 반대한 바 있으나 만일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질 경우 생각을 바꿀 사람이 많은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76%는 세금과 관련된 주민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중 절반 정도는 세금 인상이나 새로 건설되는 다리나 메트로 등에 부과되는 톨 로드 비용을 인상하는 안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주정부가 새로운 교통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을 어떻게 마련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주 전체 응답자의 17%는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23%는 다른 서비스의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또 32%는 톨 요금 등을 인상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답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