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이전트 일기 일은 과감하게 하라

2006-10-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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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한 탑 에이전트는 항상 수 십개의 딜을 추진하는 연유로 엄청나게 바쁘다. 바쁜 그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그의 앞에 놓인 일에 온 관심을 쏟아 부어 주저함이나 두려움 없이 일을 추진하는데 연유한다.
일에 꼭 필요한 연락은 앉은 자리에서 어떡해서 던지 연락처를 알아봐서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띄운다. 그는 어떤 아이디어를 들으면 그 즉시에서 추진한다. 한 일을 생각나는 순간에 추진하지 않고 다른 일로 넘어가면 그 다음 일에 최선을 다하기에 처음일은 자연히 미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위의 연유로 여러 딜로 바쁜 에이전트가 시간이 많은 에이전트보다 주어진 일을 신속히 처리한다. 신속히 움직이는 에이전트는 시간을 효과 있게 활용하기 때문에 손님에게도 군살이 없는 꼭 필요한 정보만을 신속히 제공하고 가장 적절한 서비스를 한다.
이런 에이전트는 시간의 귀중함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은 맡지 않는다. 그리고 손님이 원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 확실한 답을 준다. 일단 자신이 손님과 일하기로 결정을 하면 자신의 귀중한 시간이 투자되므로 어떻게 하든지 일이 추진되도록 만든다.
살다보니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신속히 처리하는 것도 그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일에 확신을 가지고 추진하는 프로페셔널이면 일을 건성으로 대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몇 백만달러의 재산이 걸린 상공용 부동산의 딜은 함부로 추진할 수도 없다. 즉 현대 비즈니스 사회에서 일의 성패는 얼마나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느냐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고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려고 하니 일 자체가 두려운 지는 것이다. 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길은 일단 과감히 일에 돌진하는 것이다.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일에 돌진하여 실수를 하면 다시 수정하고 재도전을 할 수 있다. 일이 두려워 미루다가 마지막 순간에 일을 처리하려다가 실수를 하면 만회할 시간이 없게 된다. 미국 역사상 큰 업적을 남긴 데오도오 루즈벨트 대통령은 여러 일에 과감히 도전하는 배짱으로 유명하다. 그 중의 한 일이 파나마 운하를 개통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두려운 일 시작할 때 전혀 두려운 내색을 하지 않고 일에 과감히 도전한다고 했다. 그렇게 일을 추진하다 보면 일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두려움이 사라져서 일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을 처음에는 두려워했는데 전혀 두려운 내색을 하지 않고 여러 번 시도하다가 나중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연설을 잘하는 대통령이 되었다.
일을 미루는 또 다른 이유는 일에 대한 영감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특히 창의력이 필요로 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영감이 와야 일이 손에 잡힌다고 생각한다. 큰 부동산 딜도 창의력이 많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다작으로 유명한 소설가 스티븐 킹은 영감이 와서 글을 쓰려면 평생 한 작품도 못 쓸 수도 있다고 한다.
그는 영감이란 일단 일에 달려 붙어 열심히 추진하다 보면 오는 것이고 그 영감이 오면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일에 과감히 달려 붙어 추진하면 성공할 수 있다.
(213)534-3243
hchung@charlesdunn.com
정학정
<상업용 전문 Charles Dunn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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