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화해 모색할듯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다음달 이슬람 국가인 터키를 예정대로 방문한다고 교황청이 16일 공식 확인했다.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교황청 국무장관은 교황이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터키를 방문하며 그 곳에서 종교간 대화를 하게 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집전한 야외 미사에서 행한 교황의 ‘지하드(성전)’관련 발언이 이슬람권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그의 터키 방문이 취소나 무기한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