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니언 스테이션 철로 위 허공에 복합단지 건설

2006-10-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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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의 유니언 스테이션(사진) 근처 철로 위 허공에 주택, 업무용 빌딩 등 복합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개발업자 존 ‘칩’ 애크리지 3세는 최근 연방 정부로부터 1,000만 달러에 철로 위 공중 공간 사용권을 따내는 매매를 성사시켰다.
이 개발업체는 이 공간에 업무용 빌딩과 콘도미니엄, 호텔, 식당 등을 지을 예정이다.
공사기법은 기둥을 세우고 철근 콘크리트로 플랫폼을 만들어 공중에 공간을 확보한 다음 이 위에 건물들을 짓게 된다. 높이는 철로에서 20피트 정도로 예정돼 있다.
개발업체는 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총 건설비 규모를 1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지상이나 수면이 아닌 공중 공간을 돈을 받고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매매 성사에만 4년의 기간이 걸렸다. 이 같은 복합단지는 이미 시카고와 뉴욕, 필라델피아에는 건설된 바 있으나 워싱턴 지역에서는 최초다. 개발업체는 이 단지에 들어설 콘도는 이 곳이 의사당에서 매우 가까운 만큼 주로 정치인들이나 보좌관들에게 판매할 방침이다.
개발회사 측은 “의사당에서 2블록 이내에 집을 구한다는 것은 정말 기대하기 힘든 기회”라며 벌써부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 공사 중 플랫폼 위에 건물을 실제로 짓는 공정은 2008년에야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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