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렌 지지도 여전히 앞서, 2주전보다 오히려 1% 올라

2006-09-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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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비하’ 구설수 불구 웹에 49-44

최근 인종관련 발언과 유태계 혈통 공개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조지 알렌 상원의원(사진)이 여전히 도전자 짐 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베이USA가 실시한 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알렌(공화) 의원은 49%의 지지를 획득, 44%를 얻은 웹(민주) 후보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628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실시됐으며 오차범위 4%이다.
이번 조사는 두 차례의 인종 관련 발언 등 알렌 후보의 구설수 이후 실시된 최초의 여론조사여서 결과가 크게 주목됐었다. 그러나 알렌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2주 전에 비해 오히려 1% 포인트가 상승했으며, 웹 후보는 1% 포인트가 떨어졌다.
알렌 의원은 농촌 지역에서 웹 후보를 16% 포인트나 크게 앞섰으며, 도시 근교지역에서도 10% 포인트의 우위를 보였다.
웹 후보는 반대로 도시 지역에서 16% 포인트를 앞서 대조를 이뤘다.
알렌 의원은 이번 주 초 대학시절 풋볼팀 동료가 “흑인 비하 용어를 곧잘 썼다”고 폭로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 대학 친구는 또 알렌 의원이 사냥한 사슴의 머리를 잘라 흑인 주택 우편함에 넣었다는 얘기까지 해 물의를 빚었다.
물론 알렌 의원은 이를 극구 부인했으나 인종 문제가 선거의 미묘한 변수로 등장하면서 지지도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됐었다.
한편 소설가이기도 한 웹 후보도 작품 속에서 ‘니그로’ 등의 용어를 써 문제가 됐으나 “특정인을 지칭해 문제의 용어를 쓴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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