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지원금 확대...훼어팩스 19만불
워싱턴 지역의 각 교육청이 연방 정부의 지원 아래 외국어 교육을 강화한다.
연방 교육부는 20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 아랍어와 중국어 강좌 개설 지원금으로 18만 8,000달러를 지급하는 등 외국어 교육 지원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시 행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외국어 교육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200만 달러를 들여 131개의 지원금을 마련해 지급한다.
당국은 아랍어, 중국어를 비롯해 국제 관계와 세계 경제교류 상 필요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구를 대폭 늘린다는 정책목표를 갖고 있다.
마가렛 스펠링스 연방 교육부 장관은 이날 애난데일 고교를 방문, 지원금 지급 내용을 발표했다. 애난데일 고교는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아랍어 강좌가 개설된 3개 고교 중 하나다.
스펠링스 장관은 몽고메리 카운티에는 17만5,000 달러, DC에는 17만4,583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히고, “현재 고교에서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은 전체의 1%에도 못 미치지만 외국어 습득은 단순히 지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이 지원금 가운데 10만 달러를 아랍어 강좌 개설에 할애할 방침이다. 올 초 개설한 중국어 강좌에는 주 전체에서 30명의 학생이 등록해 수강한 바 있다.